AWS 콘솔을 보다 보니 Redis OSS 캐시 탭을 들어가 내가 만든 REDIS를 확인하는데
Valkey로 업그레이드 라는 문구가 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식으로 Valkey를 홍보하는듯한 문구까지 보인다.
이 둘은 무엇이며 무슨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봤다.
Redis란 무엇인가?
Redis(원격 디렉터리 서버, REmote DIctionary Server)는 주로 애플리케이션 캐시 또는 빠른 응답 데이터베이스로 사용되는 오픈 소스, 인 메모리, NoSQL 키/값 저장소이다.
Redis는 디스크 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아닌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므로 탁월한 속도, 안정성 및 성능을 제공한다.
Redis의 특징
- Key, Value 구조이기 때문에 쿼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 데이터를 디스크에 쓰는 구조가 아니라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
Redis 주의할 점
- 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소의 특성상,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데이터 유실이 발생할 수 있어 서버 장애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 메모리 관리가 중요하다.
- 싱글 스레드의 특성상, 한 번에 하나의 명령만 처리할 수 있다.
Valkey가 만들어진 이유
2024년 3월 Redis는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기존의 BSD 라이선스에서 SSPL이 포함된 듀얼라이선스 체계로 변경한 것이다.
(https://redis.io/blog/redis-adopts-dual-source-available-licensing/)
주요 내용을 보자면 개발자들이 redis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redis client library를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겠지만 CSP등 Service provider가 Redis를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Cloud가 메인 스트림으로 부상하면서 Redis를 포함한 대부분의 DB 상품들이 CSP를 통해 서비스로 공급되고 있다. 즉 글로벌 CSP(AWS,Azure,GCP..)가 주요 공급자인 것이다.
REDIS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자
바로 글로벌 CSP와 Service Provider들의 주도로 Redis의 대체 프로젝트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나온 것이 바로 Valkey이다.
Valkey란?
Valkey.io는 'AWS, Ericsson, Google Cloud, Oracle, Verizon' 등의 기업들이 Redis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변경에 반발하여 만들어진 Redis fork 프로젝트이다.
그러므로 AWS에서도 ElastiCache에 기존 Memcached, Redis만 항목이 존재했는데 빠르게 Valkey 캐시라는 항목을 만들어 냈고 REDIS에서 아래와 같이 Valkey로 업그레이드라는 항목을 내세우게 된 것이다.
이번 사태를 보며 클라우드 환경의 메인스트림화 및 CSP 사업자들이 커지며, 갑을의 관계가 점점 바뀌어 가는것을 보게 되는것 같다.
REDIS는 기존에도 사용자들이 엄청 많은 인기있는 NoSQL DB인데 Valkey가 얼만큼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지도 매우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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